Monthly Archive für July 2010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나뭇잎이 흔들리고 바닥의 풀잎들이 흔들린다.
바람이 불어 내 머리카락,얼굴,다리,팔,손,발로 각기 달리 바람을 느껴본다.
인간은 참으로 의지할 곳이 너무 많구나.
그건 외롭지 않다는 것일 수도 있겠네..
바람에, 비에,하늘에,땅에,물에,동물에,사람에,음악에,술에,담배에…..
한 개인이 의지하는 것은 수없이 많겠다.
만날이 하나 없어 혼자 한강에 드러누워 책을 읽으면서도
이리 의지할 것들이 많은데, 다른 이들은 충분히 더 많을 수도 있겠다.
이런 의지는 흔히 말하는 의지력이랑 같지는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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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푹신한 잔디밭

오늘은 특별히 쿠션도 준비해 갔다.


kangdonghoGraphy 12st concept : 水
모든 곳으로 퍼져 나가고 모든 것에 생명을 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물은 ‘덕’과 같다.
아래로 흐르면서 꾸불꾸불 돌지만 항상 같은 원리를 따르는 물의 흐름은 ‘의’과 같다.
솟아올라 결코 마르지 않고 흐르는 것은 ‘도’와 같다.
수로가 있어 물을 인도하는 곳에서 듣는 그 물소리는 ‘반향하는 울음소리’ 같고,
백 길의 계곡을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것은 마치 ‘용’과 같다.
수평을 재는 자로 사용할 때의 물은 마치 ‘법’과 같다.
가득해서 덮개가 필요 없을 때의 물은 마치 ‘정’과 같다.
물은 유순하고 탐색적이어서 가장 작은 틈으로도 들어가는데, 이 때의 물은 마치 ‘찰’과 같다.
물을 거치거나 물에 들어가 선명해지고 정화되는 것은 마치 ‘선하게 되는 것’과 같다.
만 번이나 꺾여 흐르지만 항상 동쪽으로 흘러가는 것은 마치 ‘지’와 같다.
강동호그래피 12번째의 컨셉은 ‘水’ 다.
나이를 먹을 수록 더 생각이 나는 글들
한해 한해 저물어 가면서, 시간이 흐를 수록 더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비틀즈의 렛잇비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엘리엇의 황무지 중 잔인한 4월, 등등
여러가지 중
중학교 였는지, 고등학교 였는지.. 교과서에서 배웠던..
이 시도 생각이 난다.
가난한 사랑 노래 – 신경림
- 이웃의 한 젊은이를 위해 -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서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 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 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 소리도 그려 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서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new family le-i
집에 와서 한 10분 정도 나슬에게 캬학~ 퉷~ 거리더니..
이내 장난꾸러기로 변신.. 나슬의 뺨에 쨉을 날린다.
이름은 에반게리온의 레이로 결정.
이제 나라,나슬,레이.. 뿌비도 보고 싶다.
일상
2박3일간 파견 작업과 1박2일 동안 하드코어 스런 작업들을 수행해 내고 새식구인 아기 고양이를 기다리고 있다.
3일 동안 집에 못들어 갔는데 나라 나슬이 다소 걱정이 되긴 한다
두시간 정도만 더 기다려라 나라 나슬아 새 식구와 맛있는 것 가지고 갈께
그건 그렇고 삶은 누구에게나 치열한 전투판이며, 생지옥이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