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 für April 2010

나에게 있어서..

몇 주 전에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예전에 난 나의 가치관, 나의 목표라고 믿고, 믿어 왔던 것들이 모조리 사라져버릴때,

그런 믿음들을 모두 없어져버렸을때…

어떻게 되었는지..

나에게 있어 디자이너로서의 부와 명예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살고 싶어서 사는게 아니라 살아있기 때문에 죽지 못하는 것이지..

사랑에 있어서 그런 이유와 삶의 고난에 의한 스트레스 등으로 불면증을 계속 함께 하고 있는 줄 알았더니..

언제나 문제는 나 자신이였다.

뭐가.. 의미가 있는가…

나에게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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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자전거 4월

바람이 엄청나게 부는 날 이다.
집에서 5분도 안걸리는 뚝섬유원지 한강으로 가니 세워둔 자전거가 쓰러졌다. 그만큼 바람이 심한 날이다.

어제까지 올해 4월은 나에게는 잔인하지 않더라고 생각해왔다.
커피 한잔 마시려고 동네구경 해보려고 자전거를 타고 나왔는데,

가슴이 뭉클한게 기억하려고 해서 하는게 아닌…
작년 이맘때즈음 떠낫던 자전거여행들과 자전거와 함께 너무나도 즐거웠던 아름다웠던 기억들이 가슴속에서 …
작은 주전자에서 물이 끓어 마구 넘치듯이… 주체할 수없이 종진의 기억이…. 기억이라 말하기엔 너무 초라할정도로, 아름다운,즐거웠던 추억들이, 내 평생 그 순간들을 내 머리속에, 내 가슴속에 담아두어 가져가야 할텐데…

어찌 견딜까…..

그저 ….. 뭐라….

컴퓨터 속 사진들을 지운다고, 전화번호, 이메일, 메신져 주소를 지운다고, 그것들이 지워 질까….

이사한 집 근처 스타벅스 커피가 있어 이사온지가 3일째인데 이곳을 3번 왔다.
마침 중년의 자전거커플이 이 곳을 들어오면서 자전거를 세워 두는데 여행간다고 내가 사 줬던 라이트를 달고 있구나…

초컬릿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아마 아주 평온한 상태에서 먹으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자신에게 물었을때 배가 고파서 음식을 먹었을 때를 제외하곤, 음식으로 기분이 좋아본적이….

아… 사랑이 가득 담긴 음식들은 달랐구나.

봄이되어 꽃은 피고, 일년이면…
올해의 4월도 여전히 잔인하구나.
엘리엇의 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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