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the Stories ‘365 days‘

Sky Cloud in Autumn

Sky Cloud in 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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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2010

아침에 청소를 하고, 큰 양초를 밝혀놓고, 간단한 나의 주식들을 차려놓은체
나름의 차례를 지냈다.

이름모를 조상님들,  아빠, 할머니, 외할아버지, 그리고 엄마랑 동생들이랑 지금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또 내가 모르는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운을 빌었다.

지금 내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는 것들에 대해서, 푸념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 용서를 구하기도 했다.

그렇게 나름대로의 차례를 지내고 나니, 매일 먹던 라면도, 느낌이 완전히 다른 라면이었다.

그나마 온라인의 트위터를 통해서, 몇몇 사람들과 추석의 분위기를 나누고 있는 것도 다행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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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씨는 요즘 여자 안만나요?

동호씨는 요즘 여자 안만나요?

라는 다소 진지한 질문을 오랜만에 들었다. 매일 매일 나라,나슬,레이랑 같이 있으면서 2-3일에 한번씩 사람과 말을 한다.
편의점에 담배와 라면을 사러 가면서, 편의점 직원에게 수고하세요.. 라는.. 어떨때는 그런 대화도 안할때도 많다.

집에서 혼자 작업하면서, 여전히 온라인 활동은 이리저리 하는 편이어서,
트위터에서 페이스북에서 마이스페이스에서 메신져에서, 남자, 여자들과 대화도 자주 하는 편이긴 하다.

그러나, 그런 관심이 가는 이성들에게 있어서도, 그냥 멋진 캐릭터를 가진 여성이기보다,
좀 더 진지한 관심이 드는 이성들도 있었지만, 내가 나에게 자신감이 많이 없어진 상태였다.

나 같은 놈, 이렇게 가난하게 사는 놈, 고집이 지독한 놈…
이렇게 초라하게 사는 나를 일반적인 그 어떤 여자가 쳐다봐주기나 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해본다.

그래서 난 옛날부터, 정상적인 사람들에게 관심도 없을뿐더러, 나 만큼이나 지독한 색깔을 지닌 사람들을 좋아했다.

요즘 내 눈에 보여지는 그런 멋진 이성들도 있다. 하지만, 다가서야지 하는 마음 이전에, 그네들이 뭐가 아쉬워서 나 같은 놈을 바라봐줄까..
하는 작아져버린 내 사랑의 용기로 인해, 먼저 차단시켜버릴때가 허다하다.

그럴때마다, 늘 그래왔듯이.. 인연이 될 사람은 알아서 스스로 만나기 마련이라는.. 내가 늘 하는 말 처럼 때가 되면 만날 것이다. 라는 것처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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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사양

브랜드 캐논

바디
550d 최신1,067,000 원
http://www.canon-ci.co.kr/actions/EstoreGoodsDetailView?cmd=view&goods_code=918&ctg_id=100001

500d 869,000원
http://www.canon-ci.co.kr/actions/EstoreGoodsDetailView?cmd=view&goods_code=644&ctg_id=100001

렌즈1 광각 줌 렌즈
EF 28mm f/1.8 USM 666,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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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28mm f/2.8 347,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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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2 표준렌즈 EF 50mm f/1.8 II 가격 122,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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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3 망원렌즈 70-300 (개인보유중)

배터리 그립 BG-E8 170,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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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스트랩 HAND STRAP E1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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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쉬
SPEEDLITE 580EX II 57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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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LITE 430EX II 350,000원
http://www.canon-ci.co.kr/actions/EstoreAccGoodsDetailView?cmd=view&goods_code=32&ctg_id=300001

리모컨 RC-6 30,000원
http://www.canon-ci.co.kr/actions/EstoreAccGoodsDetailView?cmd=view&goods_code=991&ctg_id=300005

메모리
Transcend 4G SDHC (class6) 24,000원
http://www.canon-ci.co.kr/actions/EstoreAccGoodsDetailView?cmd=view&goods_code=604&ctg_id=300031

20100917 http://www.canon-ci.co.kr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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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Field

sketch-241-final

이런 그림들도 내 감성이랑 잘 통한다. 약간은 일본스럽기도 하지만..
우연히 발견한 일러스트 사이트 썸필드 http://www.somefie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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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7

여러가지 작업들을 잠시 stop 시켜 놓고서 어제 저녁과 어제 밤과 오늘 새벽과 지금 오늘 아침.
또 잠시 최근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그려본다.

내 가치관에서 미래에 대한 대책은 없어도 된다. 그리고 가까웠던 사람들은 앞날에 대한 대책이 없는 나라고 그러곤 했다.
내가 생각해도 내 가치관에서 미래에 대한 대책은 없다.
그 이유는 물이 흐르는 이유와 같다는 것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 나의 대책없음의 근거는 과연 무엇이었는가를…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떨어지고, 꼬불꼬불 흘러흘러, 깊이 빠져들어 가득체워 다시 흘러나와 개울에서 강에서 호수로 흘러 결국 바다로 흘러
다시 수증기가 되어 구름이 되어 비가 되어…

그저 지금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 할뿐이었고, 그러므로써 스스로 이루어질 것을 옛날부터 믿고 있었다.
왜 30대 초반에서야 나는 동양고대철학을 접했을까… 아쉬움도 들었지만
지금이라도 동양고대철학을 점점 접하고 느끼고 있음을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디자이너의 길이며, 여러가지들을 공부해옴에 있어서
단 한번도 누가 그것을 해라 해서 한 것이 아니라, 아주 자연스러운 강동호 개인사의 흐름에 있어서..
나 스스로 알아서 찾아 갔었던 것이다. 그래서 여기까지 흘러왔지만..

마치 달동네에 있어도 전혀 이상할 것 같지 않은 이런 지금의 작고 초라한 집에서..
매일 밤 묵묵히 그저 내 주어진 임무를 다할 뿐이다.

그러나 나 역시 인간이기에 당연히 내일 내일모래 한달 후를 너무나도 자연스레 걱정을 한다.
그러면서 계속 계속 나를 트래이닝한다. 그저 묵묵히 지금까지 걸어왔던대로 그대로 걸어가면 된다고..
누가 뭐라던 그저 내 길을 걸어갈뿐이라고…

추석을 앞둔 지금, 여러사람들을 생각해본다.
좋은 사이였던, 좋지 못한 사이였던.. 생각이 나고 궁금한 것들은 매 한가지다.

오늘 그나마 엄마에게 인철이에겐 전화를 했었는데, 진영형님에게 전화를 못한게 조금 아쉬웠다.
알다시피 내겐 전화기가 없어서, 오늘 디온 사무실에 갔을때, 회사 전화로 몇 통 안부전화를 걸었었다.
나 잘 살아 있다고…

이번 명절도 난 홀로 보내겠지만, 이번 명절엔 집에서 초라도 비우고 마음속의 제사라도 지내야겠다.
멀리 멀리 조상님들도 그렇지만, 가장 먼저 우리 아빠에 대한 마음속의 기도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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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없는 레이

0913 002

요녀석 싸가지 없는 암고양이 레이.

어느세 나라,나슬과 함께 우린 가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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