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것
독특한, 신선한, 새로운 디자인이란 것은…
어쩌면 위의 것은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원래부터 사람들은 저마다의 생각이 다르며, 그 만큼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남들과 차별되는 그런 개성을 각각 저마다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발견, 수련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여러가지 이유들로 타협을 하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새로움이란 어찌 다르게 해석을 해보면, 발견하지 못했던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즉, 창조가 아니라 원래 있던 건데 그것을 드디어 발견한 것이라도고…
2001년 나의 첫 웹사이트를 만든 후 지금 2010년.
횟수로 10년의 시간이 흘러왔다.
나의 디자인이 신신한지, 새로운지는 적어도 나는 못느낀다.
난 그저 내 감정을 표현할 뿐이니까.
그러나 10년이란 시간을 살아오면서 나도 듣는 귀가 있지 않겠는가..
나만의 색깔이 점점 뚜렸해짐을 느낀다. 그것이 어떤 이들에게는 새로운, 신선한 요소가 될 수도 있었었다.
나 또한 어떤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의 음악을 들을때, 또는 다른 외계인들과 대화를 하면서 다른 행성들의 생각들에 놀라곤 하니까..
지금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이렇게 내 색깔을 남들과 차별을 두면서 나타낼 수 있는 것은, 일반적인 것들, 독특한 개성들이 아닌 트렌드.
누구나 다 하는 것들, 유행하는 것들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일반적인 것을들 뛰어넘어야지 일반적이지 않은 것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바꾸어 말하면 일반적이다 라는 것은 그만큼 위대하다라고도 볼 수 있다.
그것이 기본, 베이직이라는 말이다. 그런 탄탄한 베이직이 없이는 절대 깊이 있는 색깔을 뽑아 낼 수 없다.
나의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베이직의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정말 운이 좋게도, 20대 초반 회사라는 곳은 나에게 베이직을 수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지독하리라만큼 기계적인 반복숙달.
30대가 가까워질 때즈음 느꼈었다. 그 반복숙달이 얼마나 탄탄한 기본을 만들어 주었던가..
적어도 나 자신에게는 전혀 신선하지 않은 것일 수 있겠지만, 디자이너로서 남들에게 신선하게 새롭게 보여질 수 있는 이유는..
일반적인 것이 어떤 것인지 알기 때문에 가능 한 것이다.
1도 모르면서 2를 알 순 없으니까.
